인류 최초의 농경사회는 언제 시작되었나?
4백만년에 이르는 역사의 거의 대부분을 사냥과 고기잡이, 채집 생활로 이어온 현생 인류는, 약 1만년 전에 빙하기가 끝나고 기후가 따뜻해 지면서 식물 채집과 사냥만으로 살아갈 수가 없게 되었다.
때문에 그런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숲과 들판에 불을 놓아 밭을 만들고 주위에서 자라는 야생 보리 등의 특정 작물, 다시말해 곡물을 재배하여 비로소 인류 역사에서 농경사회가 시작이 되었던 것이다.
좁은 공간에서 수확인 가능한 농업은 많은 사람들의 수를 늘리는데 일조 하였고 생활을 크게 변화 시키게 된다.
농경사회 이전에는 사냥할때 사냥감이 많은 지역을 찾아 돌아 다녀야 했지만 농사를 짖게 되면서 곡식을 거두어 들일 때까지 한 곳에 머물러 있어도 외었기 때문에 훨씬 편한 생활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동굴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물이 있는 강가로 내려와 살았고, 또한 집이 필요했기 때문에 흙벽돌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이용해 움막을 지어서 살았다. 또한 동물도 사로잡아 집에서 기르게 되었는데, 왜냐하면 동물이 새끼를 낳고 그 새끼를 키우면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터이다.
이때부터 인류는 점점 농사가 잘 되는 곳으로 모여들어 마을을 이루게 되었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농사를 짓다 보니 기술력 또한 날로 발전하고 생산량도 많아졌으며, 생활이 넉넉해지자 사람의 수도 증가하게 된 것이다.
이렇듯 인류는 농경사회가 시작되면서 돌을 깨서 용도에 맞게 갈아 썼으므로 이것을 신석기시대라고 하며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일어난 모든 변화를 농업혁명 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