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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세계사

인도 타지마할의 역사, 만들어진 이유

by show쇼 2017. 9. 7.

인도 타지마할의 역사, 만들어진 이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인도 타지마할, 세계 7대불가사의 라는 말까지 있을 만큼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오늘은 인도의 보물이라 불리고 있는 타지마할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도의 아그라에 있는 타지마할은 17세기 무굴제국시대에 세워졌습니다. 화려한 외관으로 유명한 이곳은 만들어지게 된 탄생 비화마저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데요, 무굴제국의 다섯번째 왕인 샤 자한은 자신의 두번째 왕비였던 '뭄타즈 마할'을 굉장히 사랑했습니다.

그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록이 있는데 12년동안 총 14명의 자녀를 둘 정도였다고 하죠,,

하지만 그가 그렇게 사랑하던 뭄타즈 마할은 14번째 아이를 낳고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말았던 것,,,,




큰 슬픔에 빠진 '샤 자한'은 뭄타즈 마할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이런 이유로 세워진 묘지가 바로 타지마할 입니다.

그냥 얼핏 보면 거대한 사원이나 궁전이라고 해도 믿길 정도로 아름다운 건물이지만 사실은 무덤이었던 것이죠,








샤 자한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을 만들기 위해 이탈리아와 프랑스, 터키, 이란 등의 세계 각지의 장인들을 불러 모으고,

무려 22년 동안이나 2만명의 노동자를 동원, 100마리가 넘는 코끼리까지 동원하여 공사를 할 정도로 집중하여 1654년 드디어 타지마할을 완공하게 됩니다. '샤 자한'은 '뭄타즈 마할'의 시신을 이때 비로소 지하의 납골당에 소중히 안장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을 그녀에게 바쳤습니다.






인도에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샤 자한은 타지마할을 만들었던 사람들의 손목을 자르고 눈알을 모두 뽑아서 다시는 이런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지 못하게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그 만큼 그에겐 인도 타지마할이 엄청나게 특별한 건축물로 여긴것이죠,

그 때문인지 이렇게 아름다운 건물이 모두의 눈에 좋아 보이지는 않았던 것일까?


엄청난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결국 국고는 당연히 바닥이 났으며 이에 반발한 사람들이 샤 자한의 막내 아들 아우랑제브를 왕으로 추대하였습니다.

이후 왕위에서 쫒겨난 샤 자한은 멀리 타지마할이 보이는 아그라성에 감금되어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가 죽고난 뒤 그의 시신은 그가 그토록 사랑했던 뭄타지 마할의 바로 옆에 안장되었습니다.






인도 타지마할은 올해로 363년이 다되어 가며, 지난 2007년에는 세계 불가사의 7곳 중 보존이 가장 잘 된 곳으로 선정되었으며

비록 모스크에 있던 금과 은으로 장식된 문은 서구 열강에 의해 약탈당했지만, 2차 세계대전때는 적의 포격으로 부터 건물을 보호하고자 나무들을 쌓아 올려 장작더미 처럼 위장을 하기도 하고, 첨탑 설계를 일부러 휘어지게해 천재지변으로 부터 붕괴를 막는등의 노력으로 지금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덕분에 지금 360년이 넘는 긴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도의 매연과 먼지, 그리고 곤충들의 배설물로 인해 순백색의 타지마할이 점점 변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타지마할 뒤편에 흐르던 강물이 메마르면서 첨탑에 균열이 생기는등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것을 막기위한 인도 정보의 고심이 크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이렇게 아름다운 역사를 간직한 인도 타지마할이 지금의 모습 그대로 영원히 유지되길 바래봅니다!!!